집중력
by admin on Mar.08, 2010, under 2010 Life
성공하는 직장인들의 비결 중 하나는 짧은 시간에 업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집중력, 즉 목표에 집중하는 힘을 들 수 있다. 근무하는 8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휴식 시간을 훨씬 넘는 티타임 시간, 업무와 상관없는 인터넷 서핑,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기, 수많은 전화통화 등 업무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집중력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면서 주위의 산만한 요인에 방해를 받지 않고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뇌과학에서는 ‘인간의 뇌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데, 이러한 선택적 처리가 주의집중’이라고 한다. 우리 뇌는 감정, 생각, 움직임 등에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통제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일을 수행한다. 그런 와중에 뇌가 원하는 만큼 집중력을 잘 발휘하려면 온몸에 뻗어있는 신경계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흥미를 느끼거나 좋아하는 일에는 절로 집중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자신이 꼭 해야 하는 것이라면 집중하고 그 상태를 지속할 수 있어야 진정한 집중력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소한 자극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고 선택한 것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와 통제가 필요하다.
흔히 집중이라고 하면 책상 앞에서 한 시간쯤은 꼼짝 않고 앉아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렇게 시야를 좁히는 집중은 작은 집중에 해당한다. 이런 ‘긴장된 집중’은 오랜 시간 지속하기가 어렵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다고 해서 업무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목표나 주제를 중심으로 상황 전체에 대해 깨어 있는 집중은 시야가 넓게 트인 ‘이완된 집중’이어서 지속성이 있다. 이러한 집중에 의해 뇌는 통합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삶의 목표가 있고 그것이 집중의 대상일 때 뇌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업무를 하는 데 어떤 자세,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느냐가 집중력의 차이를 내고 나아가 성공의 관건이 된다.
집중하고 있을 때 뇌는 에너지를 매우 많이 소모하면서도 아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집중해서 일하고 나면 몸은 좀 지치지만 기분은 오히려 가뿐한 것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집중이 꾸준히 지속될 때 뇌에 통합 현상이 일어난다. 뇌가 통합이 되면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이 발달된다.
뇌통합을 이끌어내는 핵심은 집중이다. 호흡과 몸에 집중하는 명상을 꾸준히 하는 것은 집중하는 힘을 기르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또한 집중을 반복하는 것 자체가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그리고 집중하는 힘이 클수록 뇌통합은 더 잘 이뤄진다. 이번 호에서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뇌파진동 기체조와 명상법을 배워보자.
집중력 높여주는 기체조
1 무한대 그리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눈높이로 들어올려 얼굴 중앙에 놓고 팔꿈치를 살짝 굽혀 얼굴과 손의 거리가 팔의 반 정도 되게 한다. 이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무한대를 그리는데 머리는 고정하고 눈으로만 손가락을 뒤쫓는다.
연속 3회 반복하고 왼손으로 바꿔서 해준다. 숨을 3회 들이마시고 내쉰 후 눈을 뜬다. 무한대 그리기는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하여 뇌를 유연하게 하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준다.
2 손 지감(止感)하기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한 후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들어올린다. 손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하여 의식을 손에 집중한다. 팔과 어깨의 힘을 빼고 양손 사이를 조금씩 벌렸다 좁혔다 하면서 양손 사이의 느낌에 집중한다. 찌릿한 느낌, 몽글한 느낌 등의 에너지가 느껴지면 손을 천천히 최대로 벌렸다 모았다 하면서 충분히 느껴본다.
숨을 3회 들이마시고 내쉰 후 눈을 뜬다. 손 지감은 뇌파를 떨어뜨려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3 등 펴기
집중력은 몸의 균형에서 나온다. 몸의 앞뒤, 좌우, 위아래의 균형이 맞아야 에너지 순환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잘 흐를 수 있다. 몸의 균형이 틀어져서 척추신경을 따라 뇌로 흐르는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로 가는 혈액과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는 곧 뇌신경세포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집중력을 급속히 떨어뜨린다. 등 쪽 흉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이 동작은 가슴을 펴주고 어깨까지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① 벽에 반듯하게 기대 서서 팔을 들어 올려 팔꿈치로 벽을 민다.
② 머리는 정수리 아랫부분이 벽에 닿을 정도로 뒤로 젖힌다.
③ 엉덩이와 다리는 벽에 붙이고 등은 둥글게 벽에서 뗀다.
④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3회 정도 반복한다.
4 뇌파진동으로 후두하근 풀기
뒤쪽 머리 아래 경추 1번 자리에 위치하는 후두하근은 경추와 후두골, 즉 목과 머리를 이어주는 근육으로 혈압이나 두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컴퓨터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은 이곳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누르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고개를 흔드는 간단한 동작인 뇌파진동은 후두하근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뇌파진동은 또한 뇌간에 집중하는 진동을 통해 뇌파를 안정시켜서 깊은 집중을 가능하게 한다.
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다.
② 어깨와 목의 힘을 빼고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③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하다가 동작을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진동으로 5분 정도 한다.
④ 동작을 멈추고 숨을 길게 3회 정도 내쉰다.

5 복뇌 풀기
장기(臟器)는 두뇌 속에 있는 것과 동일한 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이 있다고 하여 ‘제2의 뇌’라고 불린다. 그중에서도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하는 복뇌에는 많은 장기와 자율신경이 모여 있다. 두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복뇌를 자극하면 호르몬 분비와 정신 활동이 활발해지고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여 장이 편안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전에 5분 정도씩 복뇌를 풀어주면 몸이 스스로 균형을 잡고 집중력이 길러진다.
① 배꼽을 중심으로 2~3㎝ 떨어진 부위를 원을 그리며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른다.
② 한 번 눌렀다 떼기를 5초 정도의 호흡과 함께 한다.
③ 의식은 배에 두고 누르는 곳에 집중한다.
④ 점점 원을 크게 그리다가 다시 작게 하기를 5분 정도 반복한다.
뇌가 무엇을 창조할지는 결국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뇌파진동은 당신이 부정적인 관념과 감정에서 벗어나 좋은 선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순수한 뇌파를 만들어 준다. 그 상태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라.